'KBS 입사 특혜논란'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특혜 입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한 언론인 준비 카페 회원은 'KBS 채용 불공정성. 조항리의 합격은 원천 무효'라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KBS가 조항리 아나운서를 띄우려고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시켰다"며 "KBS 역시 불공정 채용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가 이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조항리 아나운서의 응시 자격이 KBS 기본 응시 자격 중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한다'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서다.
이같은 소식이 논란이 되자 채용 담당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인 결과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응시했다"며 "당시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학교 명의의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명의의 졸업예정서가 발급됐기에 허위기재라고 할 수 없다"며 휴학생 신분으로 재직 중인 것에 대해서는 "당시 인력 소요 상 입사자들이 현업에 당장 배치되는 상황이었고 입사 후 지방발령 받아 휴학생이 된 것"이라 설명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또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입사시험을 봤고 보통은 7월에 입사를 하고 한 학기는 연수 기간에 교육을 병행하면서 학교에는 대체 리포트를 제출하는 식으로 졸업이 된다. 그러나 나는 지역 발령이 일찍 나는 바람에 휴학생 상태로 한학기를 남겨둔 채 졸
KBS 입사 특혜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 입사 특혜논란, 특혜 아니네" "KBS 입사 특혜논란, 응시 자격이 대학 졸업예정자나 졸업자구나" "KBS 입사 특혜논란,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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