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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촬영장에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류승룡은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명량'제작보고회에서다. 이날 류승룡은 "가뜩이나 머리도 큰데 너무나도 거대한 투구를 얹어서 경추 3번이 정말 힘들었다. 갑옷들은 30kg 정도 된다고 하더라. 굉장히 고증을 통해서 입었다. 격식을 잘 차려서 안쪽부터 겹겹이 옷을 겹쳐 입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류승룡은 또 "얼마나 강하게 보이고 허투루 보이지 않는가에 신경썼다. 실제 구루지마는 일본에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대단한 인물이다. 빈틈 없는 아주 강한, 이 사람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명량'에서 류승룡이 맡은 구루지마는 바다에서 수많은 전쟁을 겪은 해적 출신의 용병이다.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성, 실전을 통해 다져진 탁월한 지략을 갖춘 인물이다.
이순신 장군을 잡는데 최고의 적임자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으로 명량대첩에 투입된 구루지마는 이순신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에 나서 조선군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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