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을 이틀 앞두고 8개 구단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팀 사령탑은 저마다 우승을 장담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폈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로야구 감독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올시즌 재밌는 프로야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들은 저마다 한목소리로 우승을 장담했습니다.
인터뷰 : 서정환 / 기아 감독
-"명가재건이라는 책임감으로, 올시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틀림없이 우승하겠습니다."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는 거침없는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인식 / 한화 감독
-"걸리는 대로 하여간 다 이기겠습니다.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내다본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는 어떨까.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 준우승팀 한화,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가 3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의 김재박 감독, 현대의 김시진 감독 등 새 사령탑의 용병술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복귀 등 변수가 많아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어느 해보다도 올해 프로야구 판도가 절대 약자, 절대 강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4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내건 프로야구.
그 첫단추인 개막전이 오는 6일부터 펼쳐집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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