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8일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 제1회 간담회가 전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K-BoB 시큐리티 포럼은 사이버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영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창립됐다. 포럼은 사이버 정책 및 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은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정보보호산업 관련 학계, 산업계, 연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금융권 보안 관련 유관기관의 통합 지연으로 인한 정보보안분야에 대한 투자 위축 ▲특정기관의 보안에 관련된 권한 독점으로 발생하는 문제 ▲시스템통합(SI) 대기업 참여 제한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저가수주와 서비스 품질저하 ▲근시한적인 관점의 단발성 개선책으로 인해 장기적 관점의 프로젝트가 사라지는 문제점 ▲정보보호산업의 시장성 저하와 우수 인력의 이탈 현상 ▲향후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솔루션 형태에서 서비스 형태로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 및 이를 제한하는 현재 조달 체계에 대한 문제점 지적 등이 논의됐다.
권 의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보안"이라며 "포럼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정보보안 산업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최근 '정보보호산업의 진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간담회나 토론회를 통해 산적해 있는 이슈를 공론화 시키고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정보보호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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