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까지만 해도 "영어가 쉬웠어요"했던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점차 영어를 싫어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시험성적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중등까지의 영어 성적이 괜찮았던 학생도 고등학생이 되면서 '빈칸추론'등의 수능형 문제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어떤 시험에도 고득점이 가능한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무엇을 배우는가 보다 어떻게 배우는가가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60년 영어교육 전통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직영하는 외대부속어학원 설명회에서 그 해답을 구해보자.
내신 범위만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는 절대 만점을 받을 수 없다
21일 정자동 영어학원인 외대부속어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교실.
부모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믿는 외대부속어학원이 단순 입시정보 설명회와는 다르게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자녀심리의 이해 및 바람직한 대처 방법'과 '영어공부가 중학교 내신만을 위한 학습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첫 번째 특강은 한국 교육 심리연구소 소장 박임진 교수가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자녀 심리의 이해, 사춘기 자녀와 싸우지 않고 소통하기, 공감적 경청을 통한 자녀와의 신뢰회복 방법, 중2 병의 실체와 바람직한 학부모의 대처법, 연령, 출생순서, 성격, 혈액형 등 유형별 학습동기부여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외대부속어학원 특목팀 안세은 팀장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어떤 고난이도 시험에도 끄떡없는 영어공부 방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내신기간에 강압적 암기에 의한 내신 만점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무조건 적인 암기가 내신 시험 대비의 한 방법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한 학교 선생님들이 단순 암기 우수자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문제들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신 영어 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갖는 영역은 문법입니다. 분당 지역 중학교에서 실제 출제된 지난 중간고사 문제를 통해 내신 영어 문법 문제 출제 경향의 두 가지 특이점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한층 더 높은 정확도를 아이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시오' 가 아닌 '틀린 것을 골라 바르게 고친 것은?' 이라고 묻고 있는데요, 이는 '대충'이나 '왠지'라는 부정확한 감에 의한 찍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해당 문법에 대한 100% 정확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해당 문제를 보고 '출제의도'를 바로 파악하며 이러한 의도로 출제된 문제에서는 어떤 오답들이 나올 수 있는지 까지 정확히 꾀고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 특이점은 '감춰진 시험범위'가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즉, 시험 범위의 해당 문법만 공부해서는 좋은 점수를 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동사에 ing가 붙어있는 형태의 단어에 밑줄이 쳐져 있다고 할 때, 시험범위인 동명사 뿐만 아니라 같은 형태의 준동사인 현재분사의 개념 역시 이해하고, 동명사와의 차이점, 그 구분법 등에 대해서도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국, 시험범위가 아닌 문법 전체에 대한 '평소 학습'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시험기간의 효율적 시간관리와 목표점수 달성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세은 팀장의 설명에 학부모들은 그동안 스킨십이 강하다는 학원을 골라 수십 시간씩 영어 교과서를 달달 외웠는데도 만점을 받지 못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언급된 유형의 문제들은 배점이 높아 틀릴 경우 등급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오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 클 것입니다.
공부할 분량이 많은 아이들! 효율적인 공부방식이 중요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특히 시험 범위가 어마어마한 고등학생이 되면 영어에 있어서는 '시험기간'도 '시험범위 지문 암기'도 무의미해 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교과서 시험범위 분량만도 중학교 때의 2~3배 이고, 모의고사 변형문제, 부교재까지 시험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것을 고려하면 평소 닦아 놓은 실력 없이 '암기'에 의한 내신 고득점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세은 팀장의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외대부속어학원만의 특별한 공부방식과 프로그램을 설명했습니다.
"가장 먼저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문법을 100이라고 했을 때 30-40정도를 이해하고 있는 아이들마저도 '문법 완전 정복'을 매 학기, 매 특강마다 목표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모한 목표설정은 성적상승을 가져오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어를 싫어하고 질려 하게 되는 결과 까지 가져오곤 합니다. 30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수업에서는 50만 목표하는 것이 저희 학원 수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외대부속어학원에서는 교재나 진도가 아닌 학생이 주도 하는 수업을 중요시합니다. 외대부속어학원 선생님들은 같은 레벨이라 할지라도 새학기가 시작되면 구성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따라오기 힘들어하지만 정해진 교재를 끝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수업 진도와 방식을 결정하는 교재중심의 수업은 절대 '지양' 해야 한다고 수도 없이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학기 전 짜놓은 진도도 학생들이 따라 올 수 없다면 과감하게 수정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또한, '모두 가르쳤는지'가 아니라 '모두 이해했는지'를 확인 하는 것에 수업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시라고 부탁 드립니다. 아이들의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선생님이 얼마나 명강의를 펼쳤느냐에 달려있지 않고, 그 아이가 몇%를 이해했는지에 달려있다는 간단한 이유 때문이죠. 또한, 수업의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을 집중해 학습하고, 꼭 알아야 할 단어나 문법은 반복하도록 합니다. 동사의 시제에 대한 이해도가 50% 미만인 레벨이라면 교재에서 동일한 분량으로 완료시제와 가정법이 나와있다고 하더라도 완료시제 수업에 가정법의 2배, 3배의 수업시간을 배정하여 진도를 짭니다. 시제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없다면 가정법에 대한 이해를 있을 수 없으니까요. 가정법은 ‘시제에 대한 완벽한 이해’ 이후로 미루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용인외대부고(구:용인외고) 등 입시 최대 성과를 자랑하는 외대부속어학원 영어교육의 힘
안세은 팀장이 강조한 학생중심의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분당 영어학원인 외대부속어학원에서는 학습진단 검사와, 인성•적성•지능 검사인 '3Q테스트'를 실시합니다. 학생의 특성을 명확히 판단한 후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공감을 통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또래 선배들이 고민을 들어주고 학습 방향을 함께 찾아주는 '멘토링 시스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멘토 선배들은 정기적으로 후배들에게 '중간고사 대비법' '노트필기법' 등을 강의하기도 하는 등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노력 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2014년도에는 외대부고, 34명, 경기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과천외고 등 특목고에 8명 합격했습니다.
이 날의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초등부터 만들어진 탄탄한 영어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사고, 특목고 최고 입시 성과를 자랑하며 영어뿐만 아니라 입시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분당중등학원으로 자리잡은 외대부속어학원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의 : 1577-4837, www.thehuf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