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감격과 환희가 넘쳤던 OCA 총회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CJ케이블넷 북인천방송 이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음)
극적인 감동을 연출하기 위해서일까?
OCA는 예정보다 세 시간 가량 늦게야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감동도 더했습니다.
숨죽이며 총회장을 지킨 150 여 명의 인천 유치단은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에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인천광역시장 -
"인천 시민들의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이같은 결과를 얻게됐다...인천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인도 델리와의 치열한 접전.
델리가 마치 유치를 확신한 듯 총회장을 안방 분위기로 만들며 파격적인 물량공세를 펼친 반면 인천은 도시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스포츠 약소국을 돕겠다는 감동 프로젝트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인천의 압도적인 승리.
인천은 OCA 45개 회원국 중 예상보다 많은 32표를 얻으며 당당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은 이제 2014년
인터뷰 : 신용석 / 2014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
이현민 / CJ케이블넷 북인천방송 기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기에 발표 순간 감동은 더 했습니다. 인천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시작점인 쿠웨이트에서 북인천방송 뉴스 이현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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