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산다'…멀티캐스팅은 흥행보증수표?

【 앵커멘트 】
초호화 캐스팅을 앞세운 영화들이 잇따라 극장에 걸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7일 개봉하는 액션영화 '빅매치'에는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주연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른바 '멀티캐스팅' 영화입니다.

신하균, 보아는 주연인 이정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무게입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영화 '빅매치' 주연
- "좋은 프로젝트에 제가 조금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전부터 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조선시대 왕실 의복을 만들던 곳을 소재로 한 영화 '상의원'도 한석규, 고수, 유연석 등 톱스타들을 모았습니다.

자고 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남자를 소재로 한 '뷰티 인사이드'.

여기에는 이범수, 한효주, 이진욱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배우가 20명 이상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평론가
- "멀티캐스팅은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배우들의 여러 가지 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종합선물세트라고 할까요."

'뭉치면 산다', 멀티캐스팅으로 무장해서 잇따라 개봉하는 영화들.

과연 모두 흥행보증수표로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박정현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