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판계는 스크린셀러가 강세였다.
스크린셀러란 스크린과 베스트셀러의 합성어로, 영화 인기를 배경으로 잘 팔리는 책을 뜻한다. 이는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가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고 영화가 흥행하면 다시 원작이 주목받는 이른바 영화계와 출판계의 '윈-윈' 효과가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연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은 영화 '변호인'은 네 달 뒤 소설 '변호인'으로 새롭게 탄생했고 '명량'은 책 출간과 영화 개봉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져 극장가와 출판가에 '이순신 붐'을 일으켰다.
한편 연말 또 다른 스크린셀러 두 편이 출간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과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언브로큰'이 12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덕수(황정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한국 역사를 관통한 한 가족을 눈물겹고 때로는 가슴 벅차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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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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