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서울 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4회 서울가요대상(Seoul Music Awards 2014)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를 비롯해 비스트·엑소·현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태연은 '할러(Holler)'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가면서 약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시상식 현장을 촬영하던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무대를 마친 뒤 퇴장 중 발을 삐끗한 서현에 이어 태연이 갑자기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티파니·서현과 백댄서들이 태연의 주위로 몰려들어 부축한 채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날 엑소는 무대 리프트가 내려가 있는 채로 '중독' 무대를 펼쳤다. 엑소가 퍼포먼스를 하는 도중에 무대를 살피는 모습이 포착되고 이 상황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태연은 사고 직후 진통제를 맞은 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의 몸상태에 대해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며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