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헐크 등 짱짱한 슈퍼히어로들의 액션 향연에 스파이더맨도 본격적인 동승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마블의 히어로에 속하면서도 과거 헐리우드 '스파이더맨' 영화의 판권이 소니에 속해 있어 함께 출연하지 못했지만 양측이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판권 공유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마블스튜디오와 소니픽처스가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대표 액션히어로인 '스파이더맨' 영화의 판권공유를 결정했다. 이로서 마블의 슈퍼히어로 집합체 영화인 '어벤져스'의 다음 시리즈에 마침내 스파이더맨이 등장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니는 과거 스파이더맨 판권 공유를 거부해왔지만 작년 여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기대이하 성적을 보이자 마블과 손잡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마이클 린튼 소니픽처스 CEO는 "이 같은 결정은 소니의 사업, 마블, 그리고 팬들을 위해 옳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내년 개봉을 앞둔 마블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하차 의사를 밝혀 다음 스파이더 맨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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