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따른 여자친구의 고소, 그리고 임신과 결혼설 등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씨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들인데요.
김현중 씨는 결혼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여자친구 측이 임신을 공식화하면서 공방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가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현중.
▶ 인터뷰 : 김현중 / 가수·배우 (지난해 9월 경찰 출석)
-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았던 김현중과 여자친구 최 씨가 재결합했고, 곧 결혼한다는 소식이 지난 22일 한 월간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현중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제주도 여행 때 여자친구가 임신해 관계를 회복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양가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여자친구 측은 임신한 것은 맞고 아버지는 김현중이며, 현재 산부인과에 다니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중 측은 다시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오늘(24일) 오후 2시 김현중의 부모님이 여자친구 최 양을 병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최 양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임신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만, 만나주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신과 결혼설로 얼룩진 치열한 공방.
양측 싸움의 결과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