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5)이 범죄전적으로 인해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해 그의 콘서트를 기대하던 캐나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캐나다 정부가 폭행죄와 집행유예위반 등의 범죄기록이 있는 그의 입국을 취소한 것이다.
브라운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불행히도 몬트리올과 토론토 팬들 앞에서 공연할 수 없게 됐다”며 "마음씨 좋은 캐나다 정부가 내 입국을 거부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대신 올 여름에 캐나다 팬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2009년 당시 여자 친구였던 미국 인기 가수 리하나를 폭행해 세간의 비난은 물론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이후
한편 그가 입국거부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0년에도 영국 비자를 거부당해 콘서트를 연기한 적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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