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계약 분쟁에 휘말려 있는 배우 클라라 씨가 2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했습니다.
클라라 씨는 소송 준비와 함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광고계약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클라라가 2일 새벽 홍콩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클라라는 지난 1월 20일 홍콩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그동안 영화 '가기왕자'를 촬영했습니다.
클라라는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민사 소송에 대해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 클라라는 폴라리스와의 계약 해지를 내용으로 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폴라리스는 이에 맞서 두 달 뒤인 2월 23일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첫 공판 날짜를 아직 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클라라는 광고 계약을 맺었던 회사들과의 위약금 문제를 풀기 위해서 광고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홍콩에서 클라라가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지난달 매니저가 먼저 귀국해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했고, 광고주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걸음 하나하나에 시선이 쏠리는 클라라.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지, 조용히 상황을 해결할지 대중은 클라라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