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전까지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믿고 있던 여성이 낳고 보니 네쌍둥이였던 황당하고도 기적 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43세 여성 킴벌리 푸게이트(Kimberly Fugate)는 미국 미시시피 의료센터(Mississippi Medical Center)에서 제왕절개로 삼둥이를 출산했다. 수술이 끝난 줄 알았던 킴벌리가 안도의 한숨을 쉬려던 찰나 의사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의사는 "잠깐. 발이 또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킴벌리에게 '넷째 아기'라는 선물을 전했다.
킴벌리와 그의 가족은 넷째의 등장에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정기검진 때마다 초음파 상에는 분명 삼둥이만 보였기때문이다.
의사는 뒤늦게 존재를 드러낸 넷째가 다른 자매들에게 가려 초음파 때 잘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했다.
학계에 따르면 사둥이를 자연임신할 확률은 73만분의 1이며 얼굴이 똑같은 일란성일 경우는 13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임신을 하더라도 도중에 사산할 확률이 높은데 4명 모두 무사히 태어났다는 사실은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기적의 사둥이는 예정일보다 약 13주 빨리 태어났지만 집중 치료를 받으며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킴벌리는 "한 아이를 돌보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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