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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방영될 MBC 기획 드라마 ‘화정(華政)’이 공개되면서 ‘정명공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연희가 분할 정명공주는 1603년 6월 27일 선조와 인목왕후 김씨 사이에서 선조의 21번째 자식이자 10번째 딸로 태어났으며 선조에게는 유일한 적녀이다.
선조는 52세의 나이에 본 늦둥이 정명공주를 무척 귀여워했으나 이복오빠인 광해군이 즉위해 정명공주의 외할아버지 김제남과 동생 영창대군을 계축옥사 연루에 의한 역모죄로 처형했다. 이후 어머니 인목왕후가 유폐되면서 정명공주도 함께 감금됐다.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정명공주는 공주로 복권되고 어머니와 함께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겼다.
인조는 그녀를 후대했다. 경국대전에서는 공주의 집은 50간을 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었는데 정명공주의 집은 200간에 이르렀고, 경상도에만 8076결에 이르는 넓은 땅을 하사받는 등 엄청난 호사를 누렸다.
정명공주는 문무와 예를 겸비한 선조를 닮아 그림과 글 솜씨가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특히 정명공주는 선이 굵고 힘이 넘치는 한석봉체를 잘 썼는데 조선 후기의 서예가 남구만은 자신의 저서에서 정명공주의 글씨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조의 의심이 두려워 바느질과 가사에만 전념하며 의도적으로 정치를 외면하며 글과 그림을 끊고 두 번 다시 한자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인조가 죽고 정명공주는 효종·현종·숙종 3대 동안 종친의 어른으로서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
정명공주는 남편 홍주원과의 7남 1녀를 두었으며 1685년 9월 8일 83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는데 이는 조선시대 공주 가운데 가장 장수한 기록이다.
화정 정명공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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