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이 오늘 밤 시작됩니다.
우리 선수들은 35명이 출전해 한국인 5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합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총상금 310만달러에 우승상금 56만달러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LPGA US오픈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막이 오릅니다.
올해 US오픈의 첫번째 관심은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세계 1위 오초아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소렌스탐은 2연패를, 오초아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로레나 오초아/ 세계1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나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 연습을 꾸준히 해왔으며 주말에 경기를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전체 참가 선수 156명 가운데 35명이 포진돼 있는 우리 한국 낭자들도 우승 후보들이 즐비합니다.
98년 대회에서 맨발 투혼으로 감동을 안겼던 박세리를 비롯해 LPGA 데뷔 10년차인 김미현, 메이저 우승경험이 있는 장정 등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국내 대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애와 이지영, 최나연 등 토종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꺼리입니다.
'고의 기권' 의혹으로 구설에 시달리고 있는 위성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위성미, 2006년 공동 3위
-"보통대
대회가 열리는 노스캘롤라이나 파인니들스 골프장은 좁은 페어웨이에 거리까지 6,700야드까지 늘어나 올해도 언더파 우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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