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만한 영화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미국 영화 두 편인데요, 미국 상업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독립영화 '준벅'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샘은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노란 중고차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외계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샘의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
무한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입니다.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샘을 지켜야 만 하는 범블비는 자신이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 모으고, 악의 세력인 디셉티콘과 숨겨진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더록'과 '아마겟돈'의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은 '트랜스포머'는 줄거리는 유치하지만 화려한 로봇의 변신 모습과 현란한 전투 등 시각적인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준벅'은 가족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독립영화입니다.
미술품 딜러인 매들린은 새로 발굴하려는 작가가 남편의 고향인 노스 캐롤라이나 의 소도시에 있다는 것을 알고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방문합니다.
말이 많지만 통찰력을 지닌 어머니와 무뚝뚝한 아버지, 잘 나가는 형에게 항상 열등감을 느끼며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시동생, 시동생과 고등학교 시절 눈이 맞아 결혼해 시댁에 얹혀 사는 임신한 동서 애쉴리.
대도시에서 나
영화는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몰지 않으며 잔잔하고 세밀한 묘사로 인생, 가족, 사랑 등을 꾸밈없이 보여줍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