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요금제, 출시 늦어졌던 이유는?…수익 하락 우려하나
SKT 요금제, SKT 요금제, SKT 요금제
SKT 요금제, 언제 나오나
SKT 요금제, 출시 늦어졌던 이유는?…수익 하락 우려하나
SKT 요금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 이유로, SK텔레콤은 음성과 문자를 주로 사용하는 가입자 비중이 타사보다 높아 음성·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면 단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이동전화 가입자 2천607만9천여명 가운데 1천740만2천여명(66.7%)이 LTE(롱텀에볼루션)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T 요금제/사진=MBN |
스마트폰 사용자 통계에서도 비슷한 차이가 난다. SK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1천975만6천여명(75.8%)으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비중이 가장 낮다.
KT는 가입자 중에는 1천264만2천여명(82.9%),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중에는 886만여명(80.3%)이 각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 5∼7%포인트 격차가 있다.
LTE나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이 낮은 것은 음성과 문자를 주로 사용하는 가입자 비율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LTE 서비스나 스마트폰이 아니면 데이터 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타사와 비슷한 월 2만원대 데이터 중심
이밖에 SK텔레콤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미래부와 요금제를 협의해야 하는 점,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와 차별화해야 하는 점 등도 새로운 요금제 출시 지연 이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