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블록버스터에 맞서고 있습니다.
자존심 회복이 기대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나의 절친 악당들 ]
우연한 기회에 돈가방을 차지하게 된 젊은 남녀가 통쾌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그동안 작품성 있는 영화로 세계영화제를 드나들었던 임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변신을 꾀했습니다.
고속촬영 장면도 시선을 잡아두기에 충분합니다.
▶ 인터뷰 : 고준희 / '나의 절친 악당들' 나미 역
- "보시는 분들도 저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약간 시원하고 영화를 다 봤을 때 탄산수를 마신 느낌처럼 통쾌한 느낌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
[ 메이드 인 차이나 ]
중국산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배우 박기웅과 임화영의 실감 나는 중국어 연기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화영 / '메이드 인 차이나' 길림성 역
- "김기덕 감독님 필름에서 만든 영화면 관객 분들이 생각하는 기본적인 인식이 있으시잖아요.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오셔서 저희 영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연평해전 ]
지난 2002년 월드컵 3,4위전 당시 우리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이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침몰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소수의견 ]
영화 '소수의견'은 지난 2009년 철거민과 경찰이 충돌한 용산 참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변호인단은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합니다.
[ 19곰 테드 2 ]
성인 영화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19곰 테드'가 더 큰 웃음으로 무장하고 돌아왔습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박정현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