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길해연, “아들 신증후군에도 현역 제대”…‘대단하네’

‘힐링캠프 길해연’ ‘길해연 아들’ ‘신증후군’
‘힐링캠프’ 길해연이 아들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자유여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길해연, 황석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해연은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신증후군을 앓게 됐다”며 “굉장히 무서운 병이다. 감기 증상처럼 보이다가 온 몸이 부풀어 오른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단백뇨가 빠져 나가는데 약도 없다. 치료를 해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면역 결핍이 생기니깐 1인실에 격리를 시킨다”며 “그때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키는데 그게 독약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길해연은 “우리 아들이 진짜 잘생겼었는데, 6개월 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살이 찐다”며 “약을 끊으면 점점 살이 빠져 6개월은 잘생겼다가 6개월은 부작용을 겪는다”고 말했다.
길해연은 “아이가 ‘놀림 받는 사람 입장을 몰랐는데 이 병 신증후군을 겪고 나서 (놀림 받는 아이) 편을 들어주게 되더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아이한테 ‘우리 좀 아팠지만 그래도 성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길해연은 “그래서 아들이 군대 면제 받을 줄 알았다”며 “재발하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군대 잘 있다가 돌아왔다”고 아들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생활 중임을 밝혔다.
힐링캠프 길해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길해연, 아드님 정말 대단하다” “힐링캠프 길해연, 쭉 건강하시길” “힐링캠프 길해연, 그런 병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