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BJ 겸 개그맨 최군(28)이 자신의 방송에 출연했던 걸스데이의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군은 지난 8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방송 후에 워낙 많은 얘기를 해주셔서 다시 봐보니 오해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던 같아서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군은 “어제 저는 좀 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며 “기존의 걸그룹 방송들은 너무 정형화되고 형식적인 방송만 하는 것 같아 고민을 하다 인터넷 방송스럽게 사적으로 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걸스데이는 7일 아프리카TV에 최군과 함께 출연했으나 먹기에만 집중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등의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그는 “제가 좀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면서 “(방송) 대화창은 현장에서는 보고 있지만 제가 실시간으로 잡아내지 못했다. 그 부분에선 미숙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최군은 “(방송이) 끝나고 나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걸스데이와 분위기 정말 좋았다”며 “방송 끝나고 (걸스데이) 멤버들도 ‘저희가 너무 편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도 하고 통화도 했다”
이어 “큰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군 걸스데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군 걸스데이, 노이즈 마케팅 되겠다” “최군 걸스데이, 최군은 이번 계기로 좀 더 신중하길 바라” “최군 걸스데이, 최군은 마케팅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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