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7월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5일(일) 첫 전파를 탄 <헤이데이>가 바로 그 주인공. 아침에 만나는 유쾌한 ‘인포테인먼트’를 소개한다.
아침에 전하는 유익한 인포테인먼트
요즘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건강과 음식. <헤이데이>는 시청자의 실생활과 관련된 이슈를 다양한 코너로 풀어내 건강에 관심 많은 도시인들을 위한 전국팔도 장수인들의 알짜 건강 습관을 전도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중심의 정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직접 담은 현장의 날것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돋보인다. ‘힐링 라이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슬로우 라이프’를 찾아 나서는 ‘풍문으로 들었소’와 ‘고향 살자’, 시청자의 궁금증을 무조건 해결하는 ‘시키면 한다’ 등의 코너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아침 시간대 잡아두기 어려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임팩트 있는 스토리를 릴레이로 묶어 간단하게 보여주는 ‘매거진’ 형식의 짧은 구성이 눈길을 끈다. 둘째로, <헤이데이>는 아침 프로그램 단골 손님인 ‘실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건강’과 ‘힐링’, ‘음식’까지 다루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의성’에 맞춘 스피디한 정보 전달을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직접 뛰는 85년 소띠 두 친구 ‘만능 엔터테이너’ 손진영과 ‘MBN 대표 아나테이너’ 김기혁 두 콤비의 처절하고도 코믹한 케미스트리가 볼거리. 이런 특징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BJ 비룡’의 ‘질문왕 톡톡 365’ 같은 코너들. 오감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헤이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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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1 ‘풍문으로 들었소’
2회 12일 방송에서는 ‘생활 건강 전도사’로 온동네에 소문난 올해 나이 91세의 신홍균 할아버지를 찾아가봤다. 매일 아침 등산에 나서는 할아버지의 하루는 여느 젊은이들보다 바쁘다. 누워서 다리를 드는 기본적인 체조부터 등산은 물론 심지어 ‘태극권’까지 운동이면 분야를 가리지 않는데. 그런 할아버지에게는 20여 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가슴 아픈 과거가 있다. 허리 부상을 극복하고 강철 체력을 얻게 된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바로 주름살을 방지하기 위한 ‘마사지 법’,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지압법’이었다는데.
1회 첫 회에서는 민덕기 할머니(92)의 장수 비결이 전해졌다. 윗몸 일으키기부터 다리 찢기, 줄넘기 X자 신공까지 섭렵한 할머니는 웬만한 젊은 사람 못지않은 유연성과 체력을 과시했다. 그런 할머니가 공개한 건강 비결은 다름아닌 ‘걷기’. 하얀색 장갑을 손에 끼고 남다른 보폭과 걸음걸이를 과시하는 ‘파워 워킹’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고.
코너2 ‘고향 살자’
2회 완도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 대모도. 이 마을엔 고향이 그리워 돌아온 영섭, 일구 씨가 있다. 때마침 어린 시절 죽마고우인 금실 씨까지 귀향한다는 소식에 조용했던 섬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온 고향이 그저 반가운 금실 씨, 하지만 귀향 생활이 늘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금실 씨는 도시 생활이 다시 그리워지는데…. 영섭, 일구 씨는 그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었을까.
1회 전북 김제의 귀농 4년차 초보 부부의 좌충우돌 시골살이가 방송으로 공개됐다. 제철을 맞아 분주한 매실 농가에 아침부터 실랑이가 한창이다. 매실 수확에 바쁜 아내 연화 씨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남편 성천 씨가 그 주인공. 아내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매실 수확보단 딴 일에 관심이 많은 성천 씨는 그새를 못 참고 줄행랑을 치고 만다.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오지랖을 소유한 성천 씨가 이웃 농가 홍보 촬영에 혈안이 된 것. 아내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역마살 제대로 낀 남편 탓에 늘 마음이 상한다.
코너3 ‘시키면 한다’
2회 손진영·김기혁 콤비가 향한 곳은 충북 금산. 이들은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귀한 음식으로 전해지고 있는 ‘백봉 오골계 잡이’에 도전했다.
일반적인 오골계는 살과 뼈가 검은색이지만, 이곳 금산의 오골계는 털이 하얀 것이 특징. 홍삼, 뽕잎 등을 먹여 면역력이 강하고 육질도 부드럽다. 콤비는 금산의 대표적 특산품인 인삼 재배 현장도 찾았다. 분지
1회 예부터 허한 기 보충에 ‘으뜸’으로 전해진 기러기, 이 시기가 아니면 제 맛을 볼 수 없다는 바다 대표 보양 선수 ‘갯장어’를 찾아 나섰다. 금산의 오골계와 인삼은 무더위에 지친 두 콤비에게 기운을 전해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