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새 야외에서 여가생활을 하는 인구의 증가로 야외에서 놀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는 이런 수요층을 겨낭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최근 드라마 및 예능 프로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 전동휠 또한 새로운 놀이기구이자 이동수단으로 점점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전동휠이 시장에 등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대중화되어 가고는 있지만 아직 국내시장에는 이러한 제품들을 부르는 이름 또한 제각각이다. 전동휠은 휠의 개수와 형태에 따라 외발 전동휠, 두발 전동휠로 나뉘어 불리기도 하고 자이로휠, 전동보드, 전기보드, 전동 외발휠, 투휠 보드, 솔로 휠, 듀얼 휠 등 아직도 정확한 카테고리명을 정하지 못한 채 이렇게도 저렇게도 불리며 시장에 퍼져있다.
시장 초기에는 바퀴가 하나인 외발 전동휠이 먼저 시장에 알려졌으나, 조향의 편의성과 주행 시 안정성 등으로 인해 현재는 외발휠보다는 바퀴가 양쪽에 달린 투휠 전동보드의 형태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비유를 들자면 한발로 스키를 탈 때와 양발로 탈 때 어느 것이 더 안정적인 주행과 안전한 제동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전동보드 형태의 두발 전동휠은 양 발 각각에 위치한 자이로센서가 탑승자의 미세한 움직임의 차이를 감지해 전후 이동 및 좌우 선회와 회전 등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들은 외발 전동휠이든 두발 전동휠이든 자이로센서 구동 기술이 곧 제품력 및 안전성과 직결되는데 기존 국내시장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전동휠 제품들 중에는 자이로센서의 특화된 기술이 없이 중국 등에서 모방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기존 전동휠 구매자들은 직진 주행 중에 불안정한 떨림을 경험하거나 주행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좌우로 곡선을 그리며 직진하는 현상을 경험하거나 의식적으로 몸을 주행 방향 쪽으로 기울이거나 비틀며 타는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전에 없던 제품이기에 관대한 마음으로 “원래 이렇게 타는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하곤 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투휠 전동보드 ‘자이로드론’은 이런 국내 전동휠 시장에 “원래 이렇게 타는 것”이 아님을 선포하며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자이로드론의 자이로센서 원천 기술을 탑재한 전동보드는 2015년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5’에서 10대 제품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관심과 추천을 받았다. 모방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는 동안에도 서둘러 국내 출시를 하기보다는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주행 안정성을 장착하고 개선된 디자인과 A/S 시스템 등을 준비하며 국내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해왔다.
자이로드론의 공급사인 ㈜자이로드론코리아의 관계자는 “전동휠의 핵심 기술은 자이로센서의 원천 기술인데 빠른 시장화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모방품들이 이미 시장에 퍼져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모방품들의 검증되지 않은 자이로센서 기술은 외관상으로는 비슷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할 수도 없으며,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및 소비자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자칫 시장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전동식 이동 수단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어 신기술의 발전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출원 중인 세계 특허를 통해 각국에 퍼진 원천기술 모방품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도 원천기술 모방 제품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이로드론은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응하는 자이로센서의 원천 기술을 통해 탑승자의 의지에 따른 미세한 움직임도 빠르게 감응해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먼저 제품을 접한 국내외 스타들 및 얼리어답터 유저들은 “의도적인 움직임이 아닌 생각만으로도 자이로드론이 이를 감지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등의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렇게 자이로드론의 생각을 읽어내는 듯한 스마트한 작동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이동수단이자 놀이기구라는 평을 받았다.
관계자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도 전동 이동수단의 안정성 및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전동보드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가격만 보고 구입하기 보다는 검증되고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것을 추천하고 수십만원이 넘는 제품인 만큼 A/S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자이로드론은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으며, 국내 런칭을 기념해 자이로드론 구매 시 17만원 상당의 백팩 겸용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증정하는 기간 한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자이로드론 홈페이지(http://www.zyrodron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