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MBN '뉴스8' 김주하 앵커가 식품 위생관리 실태 보도와 관련, 많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김주하 앵커는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한결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획 감시한 순대 위생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순대 제조업체 99곳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는 39개나 됐으며 유통기한이 59~81일 지난 돼지고기를 순대 제조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이동원 앵커는 "처벌을 아주 강화하는 방법. 예를 들어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이나 더 심한 처벌이 해답으로 제시되곤 한다"고 전하며 김주하 앵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김주하 앵커는 이에 "이러한 뉴스는 사실 제가 10년 전에도 했던 내용"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포기하고 먹습니다. 면역이 되려니 한다"고 씁쓸한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는 '먹는 것으로 장난쳐 돈 버는 사람들은 혼내줘야합니다. 근절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한 시청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반영한 클로징입니다.
'MBN 뉴스8'은 생방송 도중 시청자가 궁금한 점을 홈페이지와 SNS에 물으면, 앵커 클로징에 반영하는 쌍방향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8'은 평일 저녁 7시4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