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정준 출연 모습 |
지난 6월 유튜브에 첫 선을 보인 ‘백지연 and 피플’이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다. 첫편은 배우 고아성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5일 게시된 2회는 양동근과 정준이 나왔다. 둘은 최근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오 해피 데이’를 열창해 우승한 바 있다. 양동근과 정준은 ‘백지연 and 피플’에서 우승 비화를 들려줘 관심을 모았다.
3회는 개그우먼 김현숙과 작곡가 박선주가 출연했다. 촬영은 마쳤으며 후반작업을 마친후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뉴스 앵커 및 토크쇼 진행자로 명성을 쌓은 백지연이 개성 넘치는 BJ들이 경쟁하는 인터넷 방송계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백지연의 홍보를 담당하는 열심히컴즈 관계자는 “개인 미디어 시대에 색다른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서 준비했다. 다년간의 방송 노하우와 두터운 인맥은 다른 콘텐츠와 차별화될 것 같다”면서 “재미와 감동을 갖춘 토크쇼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보통 촬영은 2시간 내외지만, 백지연은 재미있거나 신선한 이야기를 3분~4분 내외로 편집해 여러 버전으로 올릴 계획이다. 백지연 측은 향후 토크쇼 외에 다른 형태의 콘텐츠도 기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홈페이지(www.youtube.com)에서 ‘백지연 and 피플’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1987년 문화방송(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백지연은 5개월만에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선발됐다. 최장기간 메인 뉴스프로그램을 맡았으며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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