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음의 대학’ 남성진·서현철·박성훈·이시훈 캐스팅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웃음의 대학’이 오는 11월6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뒤 러시아, 캐나다, 영국에서 장기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송영창, 황정민이 출연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을 기록, 2013년까지 누적 관객수 33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흥행작이기도 하다.

웃음을 삭제하려는 냉정한 검열관 역에는 대학로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연기의 달인 서현철과 최근 KBS1 ‘징비록’에서 이덕형 역을 안정감 있게 연기한 남성진이 캐스팅됐다. 검열관과 대결 구도를 펼칠 웃음을 사수하는 작가 역에는 연극 ‘모범생들’ ‘프라이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로 대세배우 박성훈이,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이시훈이 출연한다.

최근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섬세한 연출로 작품특유의 코미디를 극대화 시킨 정태영 연출이 함께 한다.

일본 최고의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막강 캐스팅으로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오는 11월6일부터 2016년 1월24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