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악을 발전시킨 왕으로는 세종대왕이 가장 유명한데요.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전통예술경연대회가 다음 달 개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전통예술경연대회가 개최됩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전통예술위원회는 다음 달 7일 예심, 이튿날인 8일 본심으로 이뤄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판소리, 무용, 민요, 기악, 작곡 등 다섯 부문의 숨어 있는 인재를 발굴합니다.
▶ 인터뷰 : 채향순 /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위원장
- "세종대왕의 거룩한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명인, 명무들이 많은 기량을 닦은 것을 경연의 장을 통해 발표하는 날입니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이미 17년 동안 진행한 서예와 글짓기 외에 우리 전통예술을 위한 대회까지 마련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차재경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부회장
- "위대하신 임금이신 세종대왕의 업적을 세상에 널리 펴기 위해서 이곳 세종대왕기념관에 그분의 업적도를 다 전시장에 진열을 해놨습니다."
이번 경연대회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 인터뷰 : 채향순 /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위원장
- "고심 끝에 대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고 이 대회를 통해서 '정말 죽도록 연습을 했더니 나한테 좋은 일이 있구나' 젊은 인재들에게 그런 등용문이 되는…."
한글 창제뿐 아니라 국악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연 세종대왕.
그 뜻을 기리는 제1회 전통경연대회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