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통학로주변 어린이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근 경기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2013년에 비해 69.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기준으로 살펴보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는 총 1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21명이 부상했고, 2명이 숨진 것으로 1년 사이 배가 넘도록 교통사고발생률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경기도 지역 내에 어린이 교통사고는 안산이 29건(부상 3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뒤이어 수원이 19건(부상 19명), 고양 15건(부상 15명), 평택 12건(부상 12명), 부천 11건(사망 1명, 부상 12명)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는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은 2천343곳을 지정한 반면 정작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62곳에서 불과해 설치율이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교통사고는 대부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안전운전 불이행 등 운전자 안전의식 부재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또한 차량 탑승시 일어나는 사고와 다르게 보행 중에 외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어린이의 교통안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작은 충격으로도 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 어린이의 교통사고 후유증은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 야경증, 기억력장애 및 가벼운 통증부터 충격으로 인한 관절이나 척추의 손상으로 성장발육에 지연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대하 교통사고 치료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분당점 맑은숲한의원의 이동호 원장은“한방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어혈에 있다고 보고 있는데, 침이나 뜸, 부항, 추나요법 및 물리치료, 한약을 통해 관절과 척추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기혈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어혈을 배출하고, 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는 충분한 교육과 안전시스
[영상뉴스국 김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