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상주본 소유자 “평가액의 10% 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자가 국가에 헌납 의사를 밝혔다.
9일 국보급으로 평가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52)씨가 평가액의 10%를 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훈민정음 상주본은 최소 1조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훈민정음 상주본 |
배씨는 국보급으로 평가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26일 그의 집에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골동품, 고서적이 집과 함께 탔다.
배씨는 그동안 상주본 행방에는 밝히지 않았다.
한자로 훈민정음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을 풀이한 해례본은 예의(例義),해례(解例), 정인지 서문 등 3부분에 서른세 장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본은 국보 7
상주본은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간송본에 없는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대한 주석이 수록돼 있어 국보 지정본보다 오히려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훈민정음 상주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