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성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문화·관광 설명회를 갖고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과 오페라 ‘사마천’공동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손호경 한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왕홍 한성시 부비서장 외교주임, 홍지원 뉴서울오페라단 단장 등 각종 기관·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손호경 부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좁은 강을 사이에 둔 인접국으로 문화적 측면에서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불가분의 산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부시장은 또 “최근 중국에는 ‘한류’, 한국에는 ‘중국붐’이 일어 양국 사이에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성시와 한국의 경제·문화적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 학자들을 초청해 사마천의 ‘사기’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한국 뉴서울 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사마천’을 공동 창작해 한중 우호관계를 대표하는 문화로 세계무대에 진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지원 단장은 “한성시와는 창작오페라 ‘시집가
한성시는 산시성 관중평원 황하서안에 있으며 총면적은 1621㎢, 인구는 50만명 정도입니다. 위대한 문학가이자 사학가인 사마천의 고향이며 관중지역에서 문물이 가장 많고 잘 보존돼 있어 관광 도시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