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천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황제' 우즈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미국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챔피언십 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친 우즈는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2위 그룹을 8타차로 제쳤습니다.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61승째입니다.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이 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페덱스컵 우승에 따른 1천만달러까지 보태면 이번 시즌에는 상금으로만 2천만 달러를 벌게됩니다.
4개 대회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 페텍스컵에서 우즈는 '골프황제'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클래식에 불참하고도 이후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준우승, BMW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페텍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리안탱크' 최경주는 허리통증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살랐지만 공동 21위에 그쳤습니다.
최경주에게 페텍스컵은 아쉬움이 큰 대회였습니다.
바클레이스 클래식 준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허리통증으로 도이치뱅크에서 기권했고 나머지 2개 대회에서는 20위권 밖으로 쳐졌습니다.
하지만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5위를 유지해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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