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그는 누구?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권위의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18∼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인으로 최초의 기록. 한국인이 결승에 오른 것도 10년 만이다. 지난 2005년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제15회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에 진출해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성진은 지난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조성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성진, 조성진이 1위 안하면 누가 1위하나” “조성진, 폴로네이즈의 영웅은 실로 조성진의 것이었다... 근데 오소킨은 어디에?” “조성진, 22일 7시에 시상식 한다던데 무조건 봐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