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돌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2차 메일을 보냈습니다.
화해의 손짓을 보낸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언론사에 2차 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메일이 딸에 대한 '사과'와 '화해'의 내용이었다면 이번엔 '섭섭함'과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육 씨는 메일을 통해 "윤정이가 남동생의 회사에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냈다"며, "망신을 줘 직장을 잃게 할 목적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독한 딸이 아들의 급여를 압류하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 대표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며 딸을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육 씨는 "그럼에도 난 딸과 손자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해당 사진까지 첨부했습니다.
화해의 손짓에 이어 곧바로 비난 모드로 돌아선 육 씨.
육 씨가 처음부터 사과가 아닌 장 씨의 재산을 위해 접근했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그 속셈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