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 또다시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번이 벌써 3번째인데요, 이번엔 인터뷰 동영상까지 덧붙여 장윤정 씨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였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윤정 씨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언론사에 또 이메일과 인터뷰 동영상을 보냈습니다.
지난 5일, 두 번째 메일을 보낸 후 약 일주일 만입니다.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던 1차, 비난 모드로 돌아선 2차에 이어, 이번엔 장 씨의 거짓말을 폭로하겠다며 한층 수위를 높였습니다.」
「육 씨는 "윤정이에게 밤무대와 장터에서 앵벌이를 시킨 후 그 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정이가 살면서 5만 원, 10만 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들으며 황망했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인터뷰 : 육흥복 / 장윤정 어머니
- "(이런 거짓말 때문에) 저는 정말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진짜 등골을 빼먹은 어머니로 낙인이 됐어요."
또 행복해 보이는 학창시절 사진도 공개하며, 소녀가장으로 비춰진 장 씨의 불우했던 과거도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씨의 소속사 측은 "일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벌어지는 어머니 육 씨의 연이은 폭로전.
딸 장윤정 씨와 대여금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들을 위한 계산된 언론플레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