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지경영’ 저서 출간에 싱글앨범 발표까지 멀티플레이어 'CEO'
O2O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 (주)딜리버리서비스의 김민수 대표가 대만 중영집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O2O서비스를 대만 현지와 중국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김민수 대표가 이끄는 딜리버리서비스의 국내 대표적인 O2O기반의 서비스사다. 배우 이성민의 CF로 관심을 끌었던 배달앱 ‘최고배달’, 근거리 무선센서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예약 및 선결제 서비스 ‘푸시오더’, 실시간 헤어·네일숍 예약서비스 ‘예약해’, 대리운전 ‘드리대리’, 실시간 통역 지원서비스 ‘엑스퍼트티’ 등을 개발, 출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만 중영집단이 관심을 보인 서비스는 ‘엑스퍼트티’ 서비스다. 중영집단이 관광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관광산업에서 ‘언어소통’의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엑스퍼트티는 이를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해 준다. 대만 중영집단은 중국에도 진출해 있는 철강 제조기업으로, 대만은 물론 중국에도 엑스퍼트티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성과는 김민수 대표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인다.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과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한국적인 O2O서비스가 세계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후,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대하여 글로벌 무대에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다.
김민수 대표는 ‘일하면서 즐기고, 즐기면서 일하는 CEO'로 통한다. 바쁜 업무 중에서도 저서 ’꼴찌경영‘을 출간했으며, 경영 능력만큼이나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지난 6월에는 싱글앨범 ’이 바보야‘를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민수‘라는 이름은 맨손 경영, 청년 창업 신화를 대
대만 중영집단과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김민수 대표는, 좁은 국내 시장에서 제살깍기식 출혈 경쟁보다는 국내 실력파 스타트업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무대에서 우뚝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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