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공백기에 하루 22시간 게임…어머니는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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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가 정규 6집 ‘어게인(AGAIN)’을 발매한 가운데, 과거 김정남이 공개한 공백기 생활이 재조명됐다.
김정남은 지난 1월 방송된 KBS2 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터보에서 탈퇴한 후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들은 “18년 만에 다시 방송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정남은 “생활고는 없었다”며 “(돈이) 없으면 안 쓰고 있으면 썼다. 돈이 없을 때는 게임을 했고, 있을 때는 게임 아이템을 샀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남은 “게임에서도 1등을 했다. 내 뒤에 2000 명이 넘게 있었다. 하루 22시간 동안 게임만 했다. 잠도 책상에서 엎드려 잤다”며 “밥은 새벽 2~3시 정도에 먹었다. 사실 방문을 닫고 있어도 귀를 기울이면 거실에서 어머니가 차마 내 방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고 고백했다.
또 김정남은 “그래서 새벽에 밥을 먹으면 일부러 설거지를 안 했다. 밥 먹었다는 티를 내면 ‘얘가 밥은 먹었구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정남이 속한 그룹 터보는 21일 자정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어게인(AGAIN)’을 발매했다. 컴백 앨범에는 방송인 유재석, 가수 박정현, 제시, 케이윌, 이하늘, 지누, 이상민, 산이, 소야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터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보, 김정남 게임 중독됐었네” “터보, 김정남 하루 22시간 게임하면 잠은 언제” “터보, 김정남 공백기 생활 공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