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2016년 관객이 가장 기대하는 공연이 공개됐다. 관객들은 창작뮤지컬 ‘마타하리’ ‘신과 함께_저승편’ 라이선스뮤지컬 ‘뉴시즈’ ‘위키드’를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로 꼽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가장 기대되는 연극으로는 ‘햄릿_더플레이’와 ‘히스토리 보이즈’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8일부터 15일까지 스테이지톡 홈페이지에서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총 592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조사는 2016년 3월 이후 개막작을 대상으로 연극, 창작뮤지컬, 라이선스뮤지컬 세 부문으로 나눠 초∙재연 기대작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문항의 응답은 단수 선택만 가능하게 했으며, 주관식 응답도 함께 받았다.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 재연은 ‘신과 함께_저승편’으로 뽑혔다. 주호민 원작의 동명 웹툰을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2015년 초연됐다. ‘신과 함께_저승편’은 저승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평범하게 살다 죽은 소시민 김자홍을 정의롭게 변호하며 49일간의 일곱 지옥을 통과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LED 스크린을 이용해 웹툰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저승의 모습을 구현한 무대 등이 화제가 되었다.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연극으로 ‘햄릿_더플레이’와 ‘히스토리 보이즈’가 꼽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햄릿_더 플레이’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가상의 시공간 속 왕실을 배경으로 소년 햄릿을 등장시켜 성인 햄릿과 소년 햄릿의 심리가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한 남자의 복수가 빚어내는 비극성을 더욱 극대화한다. ‘햄릿_더 플레이’는 격년제로 새로운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열전 6번째 시즌 작품으로 오는 8월 공연될 예정이다.
‘히스토리보이즈’는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통해 ‘배움’과 ‘성숙’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월8일부터 15일까지 스테이지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응답자는 총 592명으로 여성이 541명, 남성 51명이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