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열전 시리즈의 연극 ‘취미의 방’과 ‘나무 위의 군대’가 6일부터 10일까지 긴 연휴 기간, 가족들과 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취미의 방’을 찾는 관객들은 현장에서 바로 경품을 추첨하고 수령하는 ‘추억의 즉석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건담 프라모델, 공연 및 전시회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나무 위의 군대’ 역시 번호표 추첨 방식의 ‘복(福)권 이벤트’를 통해 32종의 엽서와 사인 프로그램북, 공연 포스터와 관람권 등으로 구성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극 중 인물의 이름으로 제공되는 세뱃돈 형태의 경품도 포함돼 이목을 끈다.
‘취미의 방’은 2014년 ‘연극열전5’로 첫 선을 보인 후 독특한 캐릭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극이다. ‘취미의 방’의 네 남자가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폭소를 선사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가득 채운 높이 8m, 폭 8m의 거대한 나무 무대로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됐던 ‘연극열전6’ 개막작 ‘나무 위의 군대’는 종전(終戰) 사실을 모른 채 나무 위에서 2년을 생활한 두 군인의 실화를 모티프로 한 연극이다.
압도적인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전쟁의 모순 그리고 ‘국가와 나’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2년을 보내는 분대장과 신병은 윤상화·김영민, 성두섭·신성민이, 이를 지켜보는 여자 역에는 강애심·유은숙이 교차 출연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