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별세, ‘기호학의 대부’ 그는 누구?
움베르토 에코 별세 소식에 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AFP통신은 소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추'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20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 움베르토 에코 별세, ‘기호학의 대부’ 그는 누구? |
에코는 세계적인 기호학자이자 소설가, 중세사가, 철학자, 미학자였다. 그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했고, 독일어·스페인어·라틴어·러시어 등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 ‘기호학 이론’, ‘해석이란 무엇인가’ 등 학술서와 문화비평서 등 수십 권의 책을 발간했다
종교적 독선이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던 14세기 유럽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이 작품은 40여국에 번역돼 2000만부 이상이 팔렸다. 또 프랑스의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이탈리아 스트레가상도 수상했다.
움베르토 에코 별세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