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 좋아 취업이 여의치 않을 뿐더러, 직장을 다니던 청장년층 또한 기존 업계의 장기 불황을 체감한 터라 청장년 창업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또한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이 늘어나면서 6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층 창업이 나란히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 수는 9만 3768개 가운데 증가율이 높은 연령층은 30세 미만의 청년층으로 28.3%(+1101개)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60세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층으로 19.1%(+1300개)를 나타냈다.
또한 중기청이 같은 자료에서 공개한 신설법인 현황 자료에선 업종별 자본금 세부 동향 지표가 없어 정확한 집계와 분석은 어렵지만, 다만 지난해 신규 창업자의 자본금이 대부분 1억원 이하라는 점은 업종에서 도소매업 등 생계형 소자본창업이 주류를 이룬 대목과 부합한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같은 창업현실을 증명하듯 많은 예비 창업자들은 최소한의 창업비용 투자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최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자본, 무점포, 1인 창업이 가능한 비즈니스라 점과 경기침체에 따른 합리적 소비성향의식, 대형마트 영업규제 및 신유통채널 발달, 모바일 쇼핑 확대 등으로 인터넷쇼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온라인쇼핑몰창업이 몰리는 이유이다.
↑ 사진제공 – 인터넷쇼핑몰창업교육 & 컨설팅 전문그룹 ‘시냅스’ 제공 |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이 그렇게 만만치 만은 않다. 온라인 쇼핑몰창업교육 & 컨설팅 전문그룹 ‘시냅스’의 최광종 대표는 “타겟팅 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제작과 부가서비스의 전문성 부족, 아이템 선정 노하우 부재, 나홀로 마케팅과 부실한 고객관리로 3~6개월 내 폐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쇼핑몰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 접근이 쉽지만, 엄연히 비즈니스이며, 동시에 쇼핑몰 순위가 잘 바뀌지 않는 초대형 쇼핑몰과 여과 없이 경쟁해야 하는 전쟁터로 체계적인 창업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기에 다양한 무료교육&유료교육 강의 참석, 정부자금 등 다양한 창업지원정책 점검, 컨설팅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초기 창업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쇼핑몰 성공 창업의 성패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대표는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 이랜드 그룹전략기획본부 패션컨설팅팀장을 거쳐 현재 오피스룩쇼핑몰 세여자몰 대표 및 컨설팅그룹 시냅스 대표를 겸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시냅스 홈페이지(http://www.successlik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