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미술전시’ ‘전시추천’
3월 14일, 여자가 남자에게 사탕을 건네며 사랑을 전하는 날이다.
하지만 연인들은 사탕바구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 전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여기 사탕처럼 알록달록한 미술 전시 5개를 소개한다.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은 색감이 돋보이는 전시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기존 관찰자 입장에서만 관람했던 형태에서 벗어난 참여형 미술전시이다.
전시에서는 ‘빛’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9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각자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연인들은 화려한 색감이 담긴 빛에 손을 비춰보거나 빛이 전하는 사운드를 들으며 오감을 자극시킬 수 있다.
디뮤지엄 온라인 회원은 20%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GMMA) - 컬러풀(Color Pool)
경기도 미술관(GMMA)에서는 보기만 해도 사탕이 생각나는 전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전시에선 국내 총 31명의 작가들이 ‘색’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화이트데이와 어울리는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아래 작품은 김희정의 ‘핑크 그리고 화이트 프로젝트’ (2005-2006)로 각 색깔에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대형 설치작품, 사진, 무채색 그림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민은 25%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는 8월 28일까지 한다.
◆서울 전쟁기념관 - 모네, 빛을 그리다展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을 앵콜 연장한다.
관람객은 빛의 화가로 알려진 클로드 모네의 섬세한 색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네는 빛에 따라 사물의 색감이 어떻게 변하는 지 탐색하며 ‘빛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고수한 작가다.
연인들은 전시를 본 뒤 전쟁 기념관 분수대 앞에서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현장 구매 시 각 등급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AK갤러리 - ‘Sweet mate’ AK플라자의 AK 갤러리에서는 특별히 ‘화이트데이’를 위한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 버라이어티숨, 세븐슬로스, 스튜디오달고나, 하영, 한성민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Sweetmate’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작가들은 각자가 느끼는 ‘Sweetmate’를 다양한 캐릭터와 색감으로 풀어내 유쾌함을 선사한다.
연인들은 전시를 통해 화이트데이의 달콤함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전시는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까지 열린다.
◆서울 용산구 대림미술관 - 색, 다른 공간 이야기(Color Your Life)
대림미술관(D Museum)에서는 ‘Color Your Life’ 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여섯 명의 아티스트가 ‘색’을 주제로 선보이는 다양한 텍스쳐 사진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상이 유리, 패브릭, 가죽, 금속 등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와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을 풀어내는 지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Vitra, Anton 등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 가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컬러 전문 회사 팬톤과 함께 2016년의 트렌드 컬러를 알아볼 수 있다.
8월 21일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회원은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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