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장인물 4인방, 어떤 케미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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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주인공 4인방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가 참석했다.
이날 강소라는 박신양과 함께 연기하게 된 것에 “박신양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였기 때문에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강소라는 무늬만 변호사에서 조들호를 통해 진짜 변호사로 변해가는 이은조 역을 맡았다.
강소라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박신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희생하는 꼴통변호사 조들호 역을 맡았다.
이날 박신양은 “KBS에서 생전 처음 드라마를 하게 돼 굉장히 어색하다”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길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재판과정에서 일어나는 흥미롭고 좋은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솔미는 극중 조들호의 전 아내이자 대한민국 최대 로펌 ‘금산’의 대표 변호사 장해경 역을 연기한다.
박솔미는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을 처음이라 모성애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모성애라는 것은 공부한다고 얻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4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축적된 것이 그냥 몸에 베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극중 검사 신지욱 역을 맡은 류수영은 “드라마에서 검사는 완고하고, 고집을 꺾을 줄 모르게 나온다. 그러나 강압적이지만 인간적인 면도 보이는 검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할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안정된 삶 대신 정의감을 선택한 변호사 조들호가 서민들의 편에 서서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법정 드라마다.
네티즌들은 “박신양 진짜 오랜만이네” “류수영 검사 잘 어울릴 듯” “캐스팅 장난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