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발전소’라 불리는 내 몸 속 독소 ‘치아 씨’로 해결 가능
미끌거리는 식감의 치아 씨, 거부감 없애려면? ‘볶고 갈거나 빻아서 섭취’
치아 씨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할 것’
↑ 사진= MBN |
몸 속 독소 배출을 돕는 ‘치아 씨’의 효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만병의 근원으로 통하는 내 몸 속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는 ‘독소 발전소’라고 불리는 몸 속 독소 제거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로 숙변 제거를 꼽았고,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 변비에서 탈출할 것을 권장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치아 씨’. 식품과학부 윤진아 교수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치아나무의 씨앗인 치아 씨는 작지만 풍부한 영양 함량을 지녔다. 치아 씨에는 오메가 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나 단백질, 무기질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소가 양배추의 13배 정도로 풍부해서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치아 씨는 자신의 무게의 10배 가까이 물을 흡수하는데 이는 치아 씨 표면의 수용성 식이섬유 때문. 그래서 치아 씨를 물에 불려 ‘치아 씨 해독수’를 만들어 먹거나 요구르트와 다양한 과일에 불린 치아 씨를 곁들여 ‘치아 씨 요구르트’로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아 씨는 물에 닿으면 개구리알처럼 변하고 미끌거리는 식감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박경숙 한의사는 거부감 없이 치아 씨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치아 씨를 약한 불에서 1분간 볶은 후 빻아서 율무와 현미와 함께 끓여 낸 ‘치아 씨 장 활성죽’을 소개했다. 치아 씨는 볶아서 갈거나 빻으면 치아 씨가 가지고 있는 영양 성분의 용출을 더 쉽게 하고 식이섬유를 더 잘게 쪼갬으로써 장내에 들어가서 좀 더 많은 노폐물을 끌고 나오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볶아서 빻은 치아 씨는 천연 조미료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장 활성죽에 들어가는 율무는 ‘의이인’이라고 해서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몸의 부종을 빼주고 장 운동을 활성화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독소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