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수상한 옷차림의 딸, 아빠가 잠든 사이에 다가가...
27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수상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한 부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늦은 밤, 명희 씨가 딸 수연 씨의 늦은 귀가로 잔뜩 화가 나서 혼을 내고 있습니다.
그때 등장하는 남편 동우 씨 "여보 동네 사람들 다깨울 일 있어? 왜 애를 잡고 그래"라며 말립니다. 명희 씨는 "너 정말 경고야"라고 딸에게 한마디 쏘아붙이곤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가 들어가자 부녀 사이에 어색함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동우 씨가 "수연아 얘기좀 하자"며 자리를 피하려는 딸의 팔을 붙잡자 수연 씨는 "아빠 미안한데 다음에 얘기하자"라곤 방으로 들어갑니다.
딸의 행동에 동우 씨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하는 명희 씨는 "식탁에 밥 차려놨으니까 아침 먹어. 오늘은 어디 나가지 말고 공부하고"라고 딸에게 당부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마음이 딴 곳에 가있는 듯한 딸 수연 씨.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아빠 동우 씨가 잠들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방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급하게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설마 수연 씨는 아빠에게 가져서는 안되는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걸까요?
↑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그는 곤히 잠들어 있는 아빠 곁으로 몸을 뉘입니다. 그때 이를 알아차린 동우씨 "야 너 뭐하는 거야 차수연!"이라고 화들짝 놀랍니다.
수연 씨는 "아빠 잠깐만 잠깐이면 돼"라고 호소하자, 당황한 동우 씨는 "정신 차려 너 지금 무슨 짓이야?"라곤 그의 뺨에 손을 올려붙입니다.
수연 씨는 "어차피 아직 내 아빠도 아니잖아"라며 "엄마랑 결혼도.. 아니 아직 그 여자랑 이혼도 안 했잖아, 그럼 상관없는 거잖아"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동우 씨가 친아빠가 아니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사실 수년전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던 명희 씨. 외로운 모녀 앞에 구원자 처럼 나타난 사람이 바로 동우 씨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는 사실 가정이 있는 남자였습니다. 아직 자녀가 성인이 되지 않아 이혼을 미루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언젠가 가족이 될 사람이니 이를 받아들이고 같이 지내기로 했던 겁니다.
딸의 충격적인 말에 동우 씨는 "그래서 네 엄마랑 내가 아직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네가 이래도 된다 이거
망설임 끝에 뭔가를 말하려는 수연 씨 "아빠 사실은.... "
대체 남동우는 딸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은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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