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과 유이의 소속사 측은 3일 “두 사람은 이제 막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 연인”이라며 “ 예쁘게 사랑하고 있는 만큼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작품이나, 지인을 통해서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개최된 시상식 ‘MAMA’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한 모임에서 우연히 재회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시켰다.
유이의 열애 소식에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애정사도 다시금 관심사로 떠올랐다. 맏언니인 가희(37)는 최근 인케이스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양준무 대표와 결혼했으며 원년 멤버 유소영과 정아 그리고 새멤버인 나나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먼저, 가희와 양준무 대표는 오랜 지인 사이였다. 스포츠라는 공통된 취미와 시원한 성격이 맞아떨어져 연인으로 발전해 결실을 맺었다.
가희는 한 방송을 통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때 교제 한 달 만에 남편이 프러포즈를 해왔다”며 “계산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07년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팀을 떠난 유소영(29) 역시 축구스타 손흥민(23)과 핑크빛 열애 중이다.
지난해 말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들려오면서 온라인은 들썩였다. 두 사람은 파주NFC 인근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바쁜 일정 가운데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갖고 앞으로도 예쁘게 만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다른 원년 멤버다 정아(32) 역시 프로농구선수 정창영(27)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이니셜을 해시태그로 달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으며 포털 사이트에서 정창영의 연관 검색어로 정아가 뜰 만큼,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일부 팬들에게 알려진 이슈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정식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일명 ‘썸 타는 사이’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얼굴로 뽑힌 나나(24) 역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상대는 스스로 ‘절친’이라고 칭한 모델 출신 배우 홍종현.
두 사람의 열애설은 홍종현이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중 터졌기 때문에 이슈가 된 동시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미 모델계나 지인들 사이에서는 ‘연인’으로 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양측 모두 “절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온스타일 ‘스타일로그’를 통해 처음 연을 맺은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인천 월미도 인근 놀이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고, 홍종현 집 부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둘의 열애설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가희는 최근 방송을 통해 ‘애프터스쿨 탈퇴’와 관련해 “다섯 명으로 시작된 팀에 나나와 레이나가 들어오면서 8명이 됐다. 그럴 때마다 안에서 조금씩 곪았었다”며 “기존 멤버들을 많이 못 챙겨줬던 것 같다. 그러다 가은이가 새 멤버로 또 다시 합류하면서 ‘더이상 이런 식으로는 팀을 못하겠다’고 통보하고 탈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팀 리더로서 가르치는 일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방송에서 나를 ‘센언니’라고 말하더라. 상처가 됐지만 아무도 안 돌봐줬다”며 “친구처럼 지내기보단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생
해당 발언은 ‘애프터스쿨’ 해체 후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기 방어적 발언을 했다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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