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나물과 반숙의 노른자를 톡 터트려 밥에 비벼 먹는 한국인의 대표 음식 ‘비빔밥’. 비빔밥의 대명사로 불리는 전주비빔밥이 유명해진 계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비빔밥 특집으로 꾸며져 전주비빔밥의 유명해진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한국 사람들은 비벼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욤 패트리는 “외국 사람들은 음식의 비주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비빔밥은 비비면 모양이 예쁘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식 전문가 홍신애는 기욤에게 “비비면 새로운 맛이 나니까 비빔밥이 의미가 있는 거다. 기욤과 내가 비비는 것도 맛이 다를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전현무는 음식 평론가 황교익을 향해 “전주 비빔밥이 유명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황교익은 “한 기업 회장이 전주에서 비빔밥을 먹다가 그 맛에 반해 ‘서울에서 장사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후 S 백화점에
또 홍신애는 “‘국풍 81’이라는 행사 때 모든 지역의 음식이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때 전주비빔밥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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