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12일 ‘카포네 트릴로지’ 제작사는 오는 7월5일 재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 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연극.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이석준과 배수빈은 격정의 서스펜스 ‘루시퍼’에서 1934년, 아내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닉 니티 역으로 분한다.
광기의 하드보일드 ‘빈디치’에서 사랑하는 아내의 목숨을 앗아간 상사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1943년의 경찰 빈디치 역은 배우 윤나무와 신성민이 맡았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7월5일부터 9월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