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팬질 경력 20년 차의 젝스키스(이하 ‘젝키’) 덕후가 출연해 젝키의 과거 방송 출연분 날짜까지 정확히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젝키 덕후는 ‘이홍렬 쇼’에 출연했던 젝키를 언급하며 “그 당시 영상은 (레전드라) 꼭 봐야 한다. 재입덕하시는 분들, 새로 입덕하시는 분들은 모두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이홍렬 쇼’, ‘서세원 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는 풋풋한 젝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이재진은 도널드 덕과 돼지를, 고지용은 리키 마틴을 똑같이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덩달아 또 다른 젝키의 흑역사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앞서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가요계 세기의 라이벌로 H.O.T와 젝키가 소개되며 이들의 공통된 흑역사로 ‘영화에 도전했다 망한 사실’을 꼽았다. 당시 H.O.T는 로렌스 리 감독의 SF판타지물 3D영화 ‘평화의 시대’(00)에 출연했으나 참패했다. 젝키 역시 로맨스물 ‘세븐틴’(정병각 감독, 98)에 출연했지만 어색한 연기로 굴욕을 맛봤다.
뿐만 아니다. 과거 이영자가 이끄는 예능 프로그램 ‘아이 러브 코미디’에서 여군 분장을 해 웃음을
한편 젝키는 최근 ‘무한도전’을 통해 16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감동을 안겼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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