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부의 날,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 1위는?
↑ 부부의 날/사진=pixabay |
남편과 아내들은 모두 배우자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할 때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전국 20세 이상 기혼 남녀 820명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남성 응답자 441명 가운데 24.9%는 아내가 자신의 인격이나 능력을 무시하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당신이 그렇지 뭐", "하는 게 뭐 있냐", "남자답지 못하다", "당신은 몰라도 돼"와 같은 말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도 남편들이 상처를 받는 순간으로는 아내가 부모님이나 집안을 비난할 때(16.4%), 아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깎아내릴 때(15.6%),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15.0%) 등이 많이 꼽혔습니다.
여성 응답자 363명이 꼽은 가장 상처받는 말 역시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할 때(25.5%)였습니다.
아내들을 무시하는 대표적
아내들은 이 밖에도 남편이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깎아내릴 때(15.5%), 부모님이나 집안을 비난할 때(10.7%), 자식 잘못 키웠다며 탓할 때(10.4%)에 많은 상처를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