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윤박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대본 리딩을 마치고 각오를 드러냈다.
9일 제작사에 따르면 ‘망원동 브라더스’ 대본 리딩 현장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두 모인 이들은 대사 한 마디마다 캐릭터의 개성을 담아낸 생생함으로 가득했다고.
이날 대본 리딩을 마친 윤박은 “첫 리딩인데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면서 “첫 연습이라 긴장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리딩을 했다.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는 상처받은 이들, 연체된 인생들이 모여 사는 8평 옥탑방에서 처절하게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20대 만년 공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으로 구성된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좌절과 재기, 격려와 배신,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하였으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윤박, 송영재, 윤성원, 지우석, 신정만, 권오율, 임학순, 황규인, 노진원, 심연화, 임혜진 등이 출연한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오는 7월15일부터 8월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